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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5

[ 세상읽기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분서갱유

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고사성어 알아보기 시간입니다. 분서갱유에 대해 같이 보도록 해요. 분서갱유(焚書坑儒)의 뜻 책을 불태우고 학자들을 파묻는다는 뜻 사상의 탄압. 분서갱유의 유래 춘추전국시대 진시황제 때의 일로, 기원전 213년과 기원전 212년에 일어난 별개의 두 사건을 하나로 합쳐서 일컫는다. 실용서를 제외한 사상서를 불태우고 유학자를 생매장한 탄압책이다. 진시황은 이전까지는 중국 대륙의 혼란을 종식시킨 유능한 군주였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폭군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진시황 시대 분서갱유, 즉 전국적인 사상 탄압의 단초가 되었다고 평가받는 사건은 기원전 213년 함양 연회에서 일어났다. '옛 사상과 제도에 매달려 있다면 통치에 해로울 것'이라는 주장 아래 의약 · 점술 · 농업 등의 책을 ..

카테고리 없음 2022.12.25

[ 세상 읽기 ] 주지육림의 유래와 뜻 살펴보기, 꼭 알아야 할 고사성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사성어의 유래와 뜻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간간이 비는 시간 동안에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주지육림에 대해 알아볼게요. 주지육림 (酒池肉林) 직역하면 술로 된 연못과 고기로 된 숲을 이른다는 뜻으로 사치스럽고 방탕한 삶을 말한다. 타락하여 호의호식하는 지도자를 비판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주지육림의 유래 사기에 ‘술로 연못을 삼고 고기를 매달아 숲을 삼고, 남녀로 하여금 벗고 그 사이에서 서로 쫓게 했으며, 밤새 술을 마셨다.’고 나온다. 하나라 걸왕이 말희를 위해 만든 것이 시초인데, 훗날 은나라 주왕이 달기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연못 가득 술을 채워 넣고 나뭇가지마다 고기를 걸어두어 아무 데서나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하였다. 걸왕과 주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알아가는 자세 2022.12.22

[ 세상 읽기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토사구팽 (兎死狗烹)

열국지에 나온 또 다른 고사성어입니다. 우리도 뒷글자만 따서 “팽당했다”는 표현으로 자주 쓰는 말이죠. 팽-에서 뭔가 버려지는 듯한 느낌이 절묘합니다. 그럼 토사구팽의 뜻과 유래를 알아볼까요? 토사구팽의 뜻 토끼를 잡고 나면 충실했던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잡아먹듯, 쓸모가 끝나면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다는 뜻이다. 토사구팽의 유래 역사적으로 이런 사례가 많기 때문에 유방(劉邦)을 도와 한(漢)나라를 세운 한신(韓信)의 이야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래는 춘추전국시대의 월왕 구천과 범려, 문종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춘추시대에 오나라와 월나라는 이웃에 인접한 나라였기에 전쟁이 잦을 수 밖에 없었다. 잦은 다툼 끝에 기원전 497년 오나라가 월나라를 이기자, 월왕 구천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오나라에..

카테고리 없음 2022.12.09

[ 세상 읽기 ] 우리가 꼭 알아야할 고사성어, 순망치한 (脣亡齒寒)

어제는 관포지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도 열국지에서 유래된 관계에 대한 고사성어죠. 순망치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망치한의 뜻 - 입술 순 脣 잃을 망 亡 이 치 齒 찰 한 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다는 뜻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여서 한쪽이 망하면 다른 쪽도 온전하기가 어렵다는 의미 순망치한의 유래 춘추 전국시대 말에 진(晉) 나라의 헌공 대의 일입니다. 진나라는 주변의 여러 나라들을 정복하여 패권을 장악하고자 세력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괵(虢) 나라가 진(晉) 나라 남쪽 국경을 자주 침략하자 진 헌공은 괵을 멸할 계책을 신하들에게 묻습니다. 이에 순식이 전반적인 형세를 진단하여 “괵나라를 치면 우(虞)나라가 괵 나라를 도울 것이고 우나라를 치면 괵나라가 우나라를 도울 것이니, 둘 중 어느 하나를..

알아가는 자세 2022.12.08

[ 세상 읽기 ] 우리가 꼭 알아야할 고사성어, 관포지교(管鮑之交)

안녕하세요. 열국지를 읽어보셨나요? 치세에는 시대가 사람을 움직이고, 난세에는 사람이 시대를 움직인다로 시작되는 열국지. 열국지는 삼국지보다 1000년은 앞선 주 선왕부터 진시황 때까지 춘추전국시대 550년을 아우르는 역사소설입니다. 110여 개의 제후국들이 명멸하는 중에 여러 이론과 사상이 꽃피우는 백가쟁명의 시대. 난세를 헤쳐 가기 위한 권모술수와 책략들. 영웅과 간신이 판치는 이 역사소설에는 관포지교, 순망치한, 결초보은, 토사구팽 등 어린 시절 공부하듯 암기한 여러 고사성어의 유래가 담겨있습니다. 막장드라마보다 더한 이야기로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리더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열국지 초기에 등장하는 고사성어죠. 관포지교의 ..

알아가는 자세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