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가는 자세

[ 세상 읽기 ] 양두구육의 뜻과 유래 알아보자!

my jeje 2022. 12. 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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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고사성어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열국지에 나왔던 성어인데요.
양두구육의 뜻과 유래는 여기에서 보시고
열국지를 한 번씩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양한 고사성어와 표현도 익힐 수 있고
처세술과 삶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재미까지 있으니 안 읽을 이유가 없습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뜻은?
직역하면 양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
겉과 속의 다름을 비판하거나 속임수를 뜻한다.


양(羊)은 염소를 뜻하는데, 염소를 삶으면 개고기와 유사하여
속임수로 염소 머리를 내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일이 있다고 한다.

양두구육의 유래

춘추시대의 제영공때의 일이다.
제영공이 총애하던 첩이 남장을 하고 다녔는데,
궁중 여인들에게 널리 유행하게 되었고
자연히 궁 밖에도 이런 풍습이 퍼진다.
나라에서 금하려고 해도 몰래 남장을 하는 풍습이 줄어들지 않았다.

지혜로운 명재상 안영에게 이유를 물으니
궁중 여인에게는 남장을 허용하면서 민간에서는 남장을 금하니
‘문밖에는 소머리를 걸어두고 안에서는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다‘고 진언했다.
이를 듣고 궁중에서부터 금하니, 남장하는 풍습이 사라진다.




반의어

  • 표리일체(表裏一體) 공자가 안영을 찬양하기 위해서 안영을 보고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하면서 생겨난 말
  •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질이 딱 맞아떨어짐
  • 명불허전(名不虛傳) 명성이 헛되이 퍼진 게 아님

유의어

  •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같지 않다는 뜻으로 속마음과 다르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
  • 구밀복검 (口蜜腹劍) 입에는 꿀을 담고 배에는 칼을 지니고 있다는 뜻으로 앞뒤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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