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사치

[ 이건 사야해 ] 놓칠 수 없는 리미떼두두, 우리 아이 뭐 입지?

my jeje 2022. 10. 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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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완연한 가을입니다.
하늘이 높고 푸르고 청명한데요. 이제는 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나무도 옷을 갈아입었네요.
이번 주면 단풍이 절정이라니,
겨울이 턱밑에 온 느낌입니다.

이제 월동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네요!
우리 옷은 약간 뒤로 해놓고, 유아 옷 대전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아동복은 리오더 기간이 아주아주 길고 그래서인지 일정 시기를 놓치면 사기가 어렵거든요
프리오더 제작템의 선두주자! 바로 리미떼두두부터 구경하고 쇼핑해요
매년 쑥쑥 자라는 우리 아이, 매번 옷을 사기엔 부담이지만 무심하게 넘기기에도 마음이 아플 정도로 예쁘네요

리미 떼의 니트는 질이 정말 좋아요.
패턴 범벅이 지겨워서 스킵을 해보려 해도 막상 구경하면 장바구니가 가득 차는 마성의 패턴 카디건입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진 브라운의 도트 카디건 집업!
언뜻 봤을 때는 평범한가 하고 지나쳤는데
밤비 일러스트레이션이 등장하니 심쿵입니다. 평범한 도트 카디건이 밤비 문양의 카디건으로 보이는 마법
브랜드 곳곳에 흐르는 아티스틱한 감성에 빠져듭니다.
평범해 보이는 옷도 다시 보게 하는 프레젠테이션이라니

역시나 그림은 사랑입니다

두 번째는 연보라색의 귀여운 토끼 카디건입니다. 러플 조끼가 맘에 들지만 제제는 남매니까 카디건으로 골라봤어요
앨리스의 신비한 토끼가 생각나서 동화 같은 매력이 있네요.



다음은 노란 리본의 파란 카디건은 입니다. 처음에는 지나쳤는데, 요거요거 볼매입니다.
사실은 요 카디건도 파란 옷을 입고 노란 리본을 한 소녀의 일러스트에 매료되어 눈길이 갔어요.

요즈음의 하늘과 어울리는 색이에요.
흰 원피스에 블루는 사랑이잖아요.
쿨톤인 우리 제제의 피부에 잘 받을 것 같아요

바라클라바,
모자는 지나치면 후회하는 아이템이더라고요.
여러 개 담으면 부담이 되지만, 막상 사려고 돌아다니면 대부분 이만 원은 하니까...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었으니
어제 오픈한 잔여분에 또 마음을 빼앗기고,
특이하면서도 가을 분위기 낭랑한 컬러 블록 카디건이냐
사실상 입혔을 때 가장 자연스럽고 실용적일 연보라 러플 카디건이냐
사랑스러운 색감의 아들과 딸 모두 소화할 연핑크 카디건이냐
가을날 낙엽을 닮은 카멜색 카디건이냐
엄청난 번뇌를 겪게 됩니다.

5, 6세 남매에게 카디건은 이렇게까지 필요하진 않은데
마치 예술작품 콜렉팅을 하듯 사모으게 되는 두두의 아티스틱 감성

사....랑합니다
(@ 모든 사진의 출처는 리미떼두두 인스타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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